레고, 어린이용 SNS와 코딩 교육용 레고부스트 선보여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 2017.07.10 14:15:38
세계적인 브릭 장난감 전문 기업 '레고(LEGO)'가 창립 85주년을 맞이해 어린이들을 위한 레고 소셜네트워크(SNS) '레고 라이프(LEGO LIFE)'와 국내 초・중학교에서 인기가 높은 코딩 교육용으로 활용가능한 '레고 부스트(LEGO Boost)'를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레고코리아는 7월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브릭토크 2017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레고 라이프'라는 주제의 콘퍼런스를 열었다. 레고가 국내 매체를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신임 대표는 "현재 전세계 1억명의 어린이들이 레고 세트를 가지고 놀고 있으나, 아직 한국에서는 레고를 접하지 못한 어린이가 많아 할일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2032년 레고가 100주년이 되는 해에 전세계 3억명의 어린이의 손에 레고 세트가 쥐어지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열망"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마이클 대표는 "한국은 아직 독일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장난감 소비가 적은데 우리는 이를 바꾸고 싶다"며 "레고코리아는 더 많은 한국 어린이들이 레고 브릭을 즐기길 원하며 이는 달성 가능한 중요 목표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신임 대표. / 김형원 기자


◆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SNS '레고 라이프'

SNS '레고 라이프'는 어른들이 아닌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의 신상 정보 누출 방지에 힘을 기울였다는 것이 레고코리아측의 설명이다. 레고 라이프는 사용자인 어린이를 대신해 아바타로 SNS상에 표시되며, 어린이가 만든 레고 창작품을 사진으로 올리면 레고 라이프를 사용하는 다른 어린이들이 '이모티콘'과 '스티커'로만 의견을 표출할 수 있다. 이는 부적절한 댓글로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레고코리아에 따르면 24시간 레고 라이프 모니터링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레고 작품 사진에 어린이 얼굴 등 신상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일한다.

SNS상의 닉네임 역시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레고는 레고 라이프 닉네임을 3000여개 단어를 조합해 자동생성되도록 만들었다. 닉네임을 자동 생성시키는 이유는 어린이의 신상 정보 누출 방지를 위해서다.

▲어린이들을 위한 레고SNS ‘레고 라이프’가 10일부터 정식으로 국내 서비스 된다. / 김형원 기자


◆ '레고 부스트' 한국 코딩 교육 핵심 상품으로 부상하나?

초등학교 코딩 교육이 의무화된 대한민국에서 주목할 만한 레고 브릭 상품이 출시된다. 바로, 2017년초 해외 공개된 '레고 부스트'다. 레고 부스트는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어린이들도 쉽게 자신이 원하는대로 코딩 로봇을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상품이다.

레고 부스트 프로그래밍은 레고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제공하는 전용 앱으로 작성할 수 있으며, 글이 아닌 그림으로 그려진 블럭을 짜맞춰 어린이 자신이 원하는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부스트의 또 다른 매력은 기존 레고 브릭과 100% 호환된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집에 있는 레고 브릭으로 레고 부스트를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완성시킬 수 있다.

진권영 레고코리아 상무는 "레고 부스트는 미국에서 8월, 한국에서 11월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가격은 북미지역에서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교육 기관에 '레고 부스트'를 공급 계획과 국내 시장 성공 여부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판매가 잘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코딩 교육에 활용 가능한 ‘레고 부스트’는 100%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어린이들도 쉽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 김형원 기자


▲진권영 레고코리아 상무. /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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