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라모델 업체의 '군함도' 상품화 소식에 맹비난 이어져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 2018.03.05 15:40:58
조선인 노동자 강제 징용 문제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군함섬(軍艦島) '하시마(端島)'가 일본 현지서 5월 프라모델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일본 모형 전문 기업 후지미는 3월초 공개한 신제품 카탈로그를 통해 '군함도' 프라모델 사실을 알렸다. 이 소식에 국내 프라모델 마니아의 맹비난이 이어진다.

팝컬처 커뮤니티 루리웹 이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욕설을 섞어가며 제작사 후지미를 맹비난 중이다.

▲군함도 프라모델. / 후지미 갈무리

후지미가 제작하는 군함도 모형은 3000분의 1스케일로 제작되며, 섬에서 석탄 채굴이 한창이던 1940~1960년의 모습을 재현했다.

군함도는 0.063평방킬로미터(km²)의 작은 면적에 1960년 기준 5267명의 섬 주민이 살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섬은 2015년 일본 측의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 등록으로 또 한 번 사회를 시끄럽게 만든 바 있다.

한편, 또 다른 일본 프라모델 제조사 아오시마는 2014년 일본해상자위대 호위함 '아키즈키' 프라모델 패키지에 '독도'를 그려 넣어 국내 모형 마니아의 비난을 산 바 있다. 당시 아오시마는 국외 비난을 의식해 실제 출시된 패키지 아트에서 독도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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