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바뀌나…'로버트 다우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끝으로 하차?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 2018.03.20 06:00:00
영화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와 10년간 동거동락했던 주연 배우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끝으로 대거 이탈한다.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토르 등 주인공이 이번 작품 후 다른 인물로 교체될 전망이다.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16일(이하 현지시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최신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 등 스크린 속에서 활약했던 마블 슈퍼히어로의 마지막을 암시하는 장면이 담겼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소개 영상. / 유튜브 제공
영화 마블 세계관(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을 만들어낸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8일(현지시각) 영화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인피니티 워가 어떤 점에서는 '결말'이다"라고 말했으며,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각본가인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티븐 맥필리는 "일부 슈퍼히어로가 영화에서 작별인사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파이기 대표는 "인피니티 워가 마블 영화의 끝은 아니다"며 "향후 최소 7편의 영화를 더 제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마블 슈퍼히어로 하차가 결정된 유명 배우는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다. 이 둘은 2019년 마블 스튜디오와 계약이 만료되며, 오래전부터 하차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유튜브 영상 갈무리

아이언맨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마블 세계관(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문을 열었던 영화 아이언맨과 마블 영화 최대 흥행작인 '어벤져스' 시리즈에 연속으로 등장했던 마블 간판 배우였다.

파이기 대표는 "안일함이 영화 마블 세계관을 흔들 수 있다"며 "새로운 캐릭터를 소개하는 등 계속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 유튜브 영상 갈무리

토르 캐릭터를 연기한 '크리스 헴스워스'도 2018년 1월 미국 매체 USA투데이를 통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끝으로 토르역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예고편 영상 속에서도 토르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이 비친다.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 유튜브 영상 갈무리

호크아이의 '제레미 레너'도 인피니티 워를 마지막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에 더 이상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인피니티 워 감독인 안소니 루소는 미국 매체 콜린더와의 인터뷰에서 "호크아이가 이 영화에서 자신만의 여정을 택한다"고 말했다.

◆ 인피니티 워, 마블 최고 흥행작 될까?

인피니티 워 홍보 영상에는 아이언맨・헐크・블랙 위도우・캡틴아메리카・토르 등 기존 어벤져스 멤버와 닥터 스트레인지・블랙 팬서・앤트맨・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새로운 마블 히어로가 나온다. 전체 주연급 슈퍼히어로 수만 해도 31명에 달한다.

영상을 본 대중의 반응도 뜨겁다.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는 16일 미국 영화티켓 예매 사이트 판당고(Fandango)에서 인기작 '블랙 팬서'가 세운 베스트셀러 기록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단 여섯 시간 만에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영화 업계는 어벤져스 최신작이 마블 영화 최고 흥행작인 2012년작 어벤져스(15억1881만달러・1조628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0주년 기념작이기도 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상영 시간은 마블 영화 중 가장 긴 2시간 36분이 될 예정이다. 영화 개봉일은 4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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