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프라모델] 디테일↑ 건담F91・헥사기어・모스피다 나온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 2018.04.09 16:19:43
5월 반다이는 디테일을 높인 '건담 F91'과 건담 프라모델(건프라) 혁신 사업의 일환인 '건프라 에볼루션 프로젝트' 네 번째 상품 '리오'를 선보인다. 다시 만들어진 건담 F91 건프라는 내외부 디테일이 향상된 것은 물론이고 LED라이트 부품을 이용해 복부와 백팩 부분이 빛나도록 만들 수 있다. 리오는 건프라를 더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량한 것이 특징이다.

1991년 극장 상영된 기동전사 건담 F91은 평범한 학생인 '시북 아노'가 지구연방에 전쟁을 선포한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의 군사 조직 크로스 본 뱅가드의 우주이민선(콜로니) 습격으로 전쟁에 휘말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담 F91 버전2.0. / 반다이 스피리츠 제공

토미노 요시유키(富野由悠季) 감독은 1988년 공개된 극장 애니메이션 '역습의 샤아'의 내용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건담 F91을 누구나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었고, 다른 건담 작품과 달리 여주인공이 사망하지 않는 헤피엔딩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건담 세계관 속 상징적인 전쟁인 '1년전쟁'으로부터 40년 이상이 흐른 우주세기 0123년을 무대로 삼고 있는 만큼 주인공이 탑승하는 모빌슈트(로봇)의 성능도 굉장하다. 사나리가 개발한 건담 F91은 파일럿의 뇌파를 읽는 바이오컴퓨터가 탑재돼 있어 누구든 모빌슈트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 만약 '뉴타입' 등 능력이 높은 파일럿이 탑승하면 모빌슈트의 리미터가 자동으로 풀리면서 상식을 뛰어넘는 운동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코토부키야는 부품 조합으로 자신만의 모형을 만드는 '헥사기어' 3종을 5월 출시하며, 타미야는 1950년대 레이싱카를 닮은 미니사구(mini 4WD) 신상품을 내놓는다. 아오시마는 1983년작 애니메이션 '기갑창세기 모스피다'에 등장했던 라이트 아머 3종을 선보인다.

◆ 반다이, 건담 F91 버전2.0 출시

종합 장난감 전문 기업 반다이는 2일 자사 건담 프라모델(건프라) 사업을 진행하는 '하비 사업부'와 초합금 등 피규어 사업을 맡은 '콜렉터즈 사업부'를 '반다이 스피리츠'란 이름의 새로운 법인으로 분리시켰다. 반다이 스피리츠는 성인 소비층과 마니아층을 겨냥한 모형・캐릭터 사업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5월 반다이 스피리츠는 마스터 그레이드(MG) 등급 새 건프라 상품으로 '건담 F91 버전2.0'을 선보인다. 1991년 극장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F91'의 주역 기체를 프라모델로 만든 이 상품은 건담 F91의 설정 자료에 기초해 내부 프레임의 디테일과 다중구조로 만들어진 복부 덕트 등 기존 건담 F91 건프라에 비해 더 세밀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 별도로 판매되는 LED 유닛을 건프라 내부에 장착하면 복부 덕트와 백팩 덕트에서 빛이 나오는 연출을 할 수 있다. 건프라 패키지에는 빔런처와 빔실드 등 무기가 포함돼 있으며, F91 주력무기인 '베스버(V.S.B.R.)' 빔라이플은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가격은 4320엔(4만3000원)이다.

▲HG 오우거 소드X. / 반다이 스피리츠 제공

'오우거 소드X'와 '세라비 건담 세헤라자드', '모모카풀' 등 3일부터 일본 현지 방영이 시작된 TV애니메이션 '건담 빌드 다이버즈'에 등장하는 건프라 2종도 4월 출시된다.

하이 그레이드(HG) 등급으로 제작되는 '오우거 소드X'는 머리 부분의 바이저를 내리면 외눈 모드로 변신하며, 빔 이펙트 파츠가 동봉돼 GN빔숄더태클 등의 공격 장면을 애니메이션처럼 연출할 수 있다. 같은 등급으로 제작되는 세라비 건담은 두터운 장갑과 무기로 무장한 모빌슈트(로봇)을 연출했으며, 등 부분의 GN컨테이너 빔은 부품을 갈아 끼우는 것으로 포격 형태를 재현할 수 있다.

▲HG 리오. / 반다이 스피리츠 제공

애니메이션 '신기동전기 건담W'에 등장하는 양산형 모빌슈트 '리오'가 HG 등급 건프라로 4월 출시된다. 이 건프라는 '건프라 에볼루션 프로젝트' 네 번째 상품으로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부품을 개량한 것이 특징이다. 또, 6색 분할 부품으로 건프라를 칠 하지 않아도 본래 기체 색상이 살아나도록 설계 됐다.

▲RG 자쿠 마인레이어. / 반다이 스피리츠 제공

반다이 스피리츠는 자사 온라인몰 한정 상품으로 HG '구프 플라이트 타입', '헤비건담'을, MG 등급에서는 '건담 TR-1 어드밴스드 헤이즐', '징크스 3'를, 리얼 그레이드(RG) 등급으로는 '자쿠 마인레이어'를 선보인다. 캐릭터 상반신만 재현한 '피규어라이즈 버스트' 한정상품으로는 '하츠네 미쿠 리미티드 컬러' 버전이 출시된다.

◆ 코토부키야, 헥사기어 3종 선보여

피규어・프라모델 전문 기업 코토부키야(Kotobukiya)는 부품 조합으로 자신만의 모형을 만들 수 있는 '헥사기어' 신제품 3종 등 총 7개 신상품을 선보인다.

▲헥사기어 ‘데몰리션 부르트’. / 코토부키야 제공

5월 헥사기어 신제품은 전투공병작업차량 '데몰리션 부르트'와 인공근육으로 육체를 강화시킨 전투원 '파라폰 엑스팬더', 잠입임무를 수행하는 여성 전투원 'LAT미러'다. 데몰리션 부르트는 전투차량에서 사족보행 로봇으로 변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 타미야, 클래식 레이싱카 닮은 미니사구 선보여

프라모델 전문 기업 타미야(Tamiya)는 1950년대 레이싱카를 닮은 '마하뷸렛' 미니사구(mini 4WD)와 '라 페라리 옐로 버전', '혼다N3 360' 자동차 프라모델, 독일 자주포 '베스페', 영국 전차 '처칠 Mk.VII', 항공모함 '이부키' 등 밀리터리 프라모델을 선보인다.

▲마하뷸렛 미니사구. / 타미야 제공

미니사구 '마하뷸렛'은 VS섀시와 대구경 버렐 타이어를 채용했으며, 차량에 탑승시키는 드라이버 피규어는 도색된 상태로 패키지에 동봉된다.

▲라 페라리 옐로 버전. / 타미야 제공

'라 페라리' 프라모델은 24분의 1스케일, 길이 19.6㎝ 크기로 제작됐으며, 차량 내부의 V12엔진과 트랜스미션, 페라리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HY-KERS 등 내부 부품이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공모 이부키. / 타미야 제공

공모(空母) 이부키 프라모델은 같은 이름의 만화 작품에 등장하는 가상의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항공모함을 700분의 1스케일, 길이 35.4㎝ 크기로 만든 것이다. 만화는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 열도 영유권 분쟁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 하세가와, 1988년 포르쉐 962C 선보여

프라모델 제조사 하세가와(Hasegawa)는 1988년 세계 스포츠카 대회 WSPC에 참가했던 렙솔 브룬 포르쉐 962C 차량의 프라모델 등 14개의 상품을 출시한다. 5월 출시 상품은 대부분 기존 상품을 다시 판매하는 재생산품 혹은 한정판이다.

▲렙솔 브룬 포르쉐 962C. / 하세가와 제공

◆ 아오시마, 기갑창세기 모스피다 모형 선보여

프라모델 제조사 아오시마(Aoshima)는 5월, 1983년 TV방영된 애니메이션 '기갑창세기 모스피다'에 등장했던 전투용 파워드수트 '라이트 아머' 3종을 선보인다. 라이트 아머 프라모델은 15분의 1스케일로 제작돼 크기가 작은 편이다. 아오시마는 모스피다 프라모델 3종 외에 11개의 자동차 프라모델을 5월 출시한다.

▲모스피다 라이트 아머. / 아오시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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